우리銀, 산단 입주 혁신 중소기업에 1100억 금융지원

2023-11-30 09:51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얄린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부터), 조병규 우리은행장(가운데)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 2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신용보증기금,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함께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지속가능경영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은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지원대상을 추천한다. 이후 신보가 보증서를 발급하면 우리은행이 대출 금리 우대와 보증료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입주 기업은 다양한 금융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특별출연금 20억원·보증료지원금 10억원을 신보에 출연한다. 이를 토대로 11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보증비율 상향(최대 100%) △보증료 지원(최대 2년간 연 0.8%포인트) △신보 보증료 감면(최대 3년간 연 0.2%포인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고용창출기업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ESG 경영 역량 보유기업 등이다. 대출 신청은 이날부터 가능하다. 신청은 산단공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미래성장동력을 보유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발굴해 원활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 또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기관들과 협업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