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 野 설득할 것”

2018-09-10 10:47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10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과 관련해 “비용 추계가 함께 제출될 예정”이라며 “국회에서 심의해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반대하는 일부 야당을 설득하고 대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북한 평양을 방문해서 정상회담을 한다”며 “판문점 선언 비준 동의안을 가지고 가면 훨씬 더 신뢰 있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 북한 정권 70주년 열병식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등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과 각종 언론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조금씩 활로를 열어가며 발전하고 있는데 중단되거나 역진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