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 취항
2018-09-09 06:00
서해 수산자원보호와 격렬비열도 수호에 앞장
충남 태안군이 건조한 어업지도선 ‘태안격비호’가 취항식을 갖고 서해의 수산자원보호와 격렬비열도 수호에 적극 앞장선다.
군은 지난 7일 신진항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 관계자, 각급 기관·단체장, 내빈 및 어업인 단체,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격비호 취항식’을 가졌다.
태안 격비호는 알루미늄 소재 105톤급 디젤기관 어업지도선으로 최대속력은 25노트(평속 22노트)이며, 선원 11명 등 최대 33명이 승선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경과보고, 상패수여, 명명패 전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30여 명의 참석자가 ‘태안격비호’에 직접 올라 가의도 인근 해상까지 시승하는 시간도 가졌다.
가 군수는 “오늘 취항하는 태안격비호가 그 이름처럼 격렬비열도를 지키는 등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국가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영토주권 수호 및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