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강진에 여행 가려던 고객 발동동…여행사 "일정 기간내 출발에 한해 환불"
2018-09-08 00:00
"일부 여행사는 위약금 내라고 강요"
하나투어는 "현지 관광 인프라가 재개되기까지 시간이 좀 소요될 것으로 보여, 우선 오는 15일까지의 패키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해당 기간 예약자에겐 100%로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모두투어는 "일주일 안에 출발하는 고객을 상대로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해주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환불 대상을 늘리겠다고 전했다.
표준여행약관에서는 천재지변 등이 있을 경우 환불해주는 요건이 있다. 하지만 일부 여행사는 정부 지시사항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 시 위약금을 내라고 강요하고 있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