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국민임대주택, '지진 피해 주민' 우선 공급 대상 신청

2024-11-12 14:15
25일까지 지진피해 주민 대상 100세대 우선 공급 대상자 신청
26년 5월 입주 예정,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전망

포항 흥해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흥해읍 학성리 22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우선 공급 대상자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접수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신청 가능한 우선 공급 대상자는 ‘지진 피해 주민’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포항시청 지진방재사업과에서 접수한다.
 
포항 흥해 국민임대주택은 3개 동 총 200세대로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 공급 될 세대 수는 9평형(29㎡) 22세대, 12평형(37㎡) 29세대, 15평형(46㎡) 49세대 등 총 100세대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로 계획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 5월 입주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지진 피해 주민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소득(3인 가구 기준) 719만원, 총 자산 가액은 4억485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25일까지 우선 공급 신청한 경우라도 12월 예정인 입주자 모집 공고 시 지정된 접수 기간에 반드시 다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LH대구경북임대공급운영팀 혹은 포항시청 지진방재사업과에서 안내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흥해 특별재생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건립으로 지진 피해 주민의 주거 안정을 실현하고 흥해 지역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우선 공급 대상자 신청 접수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