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협력사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상생경영 지속 확대’
2018-09-07 09:27
상생 동향,제도∙사례, 하도급법 등 전문가 강연 실시
LG이노텍이 지난 6일 경기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협력사 대표 및 임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혁신경영을 위한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경영·경제, 법률, 인문학 등경 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상생활동이다.
이 행사는 LG이노텍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동반성장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상생활동이 실제 사업 성과로 활발히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 중인 상생결제제도가 소개됐다. 상생결제란 협력사가 대기업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은행에서 낮은 금리로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다. 협력사는 대기업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아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조기 현금화로 자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협력사 아이디어 제안 제도’도 공유했다. 신제품 개발, 해외 동반진출, 공정·성능개선 등 분야에서 협력사가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제도다. 협력사는 전용 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선제안하고, 진행현황, 결과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채택된 사업은 LG이노텍과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게 되며, 성과는 사전 협의 기준에 따라 양사에 귀속된다.
이 밖에도 LG이노텍은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동반성장 제도 소개와 함께 구매 부서장들과 협력사간 분임토의 시간을 마련,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은, “올해 63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경영·기술·교육 분야에서도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