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케이뱅크에 '손바닥 정맥' 기술 도입

2018-09-06 15:48
카드나 휴대폰 없이 정맥 인증으로 ATM 이용

케이뱅크의 ATM 손바닥뱅킹 서비스. [사진=한국후지쯔 제공]


한국후지쯔는 케이뱅크 ‘손바닥 뱅킹’ 서비스에 자사의 정맥 인증 기술이 도입됐다고 6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손바닥 뱅킹은 카드나 휴대폰 없이 손바닥 정맥 인증으로, 전국 1700여곳의 GS25 스마트 ATM에서 은행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손바닥 정맥 패턴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정보량이 많고 복잡하며, 사람마다 모두 달라 유출이나 위변조가 어렵다. 

금융결제원과 케이뱅크는 생체정보를 분산 보관해 고객 생체 정보 유출, 해킹 등의 보안 위협을 차단하고 있다. 

한충근 한국후지쯔 BAS(경영지원서비스) 사업본부장 상무는 “그동안 다수의 금융기관과 생체인증 시스템 구축 경험을 통해 높은 보안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생체인증시스템 패키지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통, 병원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국내 생체인증분야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