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정은 南특사단 면담…동포애적 따뜻한 분위기"

2018-09-06 15:02

북 김정은과 귀엣말 나누는 정의용 특사. [사진=연합]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비롯한 북한 매체들이 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 사절단측 특사단의 전날 면담 내용을 일제히 보도하며 동포애를 강조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라디오 매체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을 통해 가장 먼저 보도했고. 오전 10시께에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됐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특사단의 평양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며 "담화는 동포애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또 매체들은 "(특사단은) 최고 영도자 동지께서 국사(國事)로 매우 바쁘신 속에서도 자기들을 이렇듯 빨리 따뜻이 맞아주시는 데 대하여 진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었다"며 김 위원장 면담이 빨리 성사된 점을 부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