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평양정상회담 준비위 1차 회의 개최…준비일정 등 논의
2018-09-06 10:13
임종석 비서실장이 위원장…준비위 추진 체계안도 논의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6일 평양에서 개최될 3차 남북정상회담(이하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윈회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위원장을,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총괄간사를 맡는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북 특사단의 방북 성과를 토대로 회담 준비일정과 준비위 추진 체계안 등을 논의한다.
판문점선언 이행추진위가 제1차 남북정상회담 준비위로 바뀌어 출범한 조직인 만큼 이번 평양정상회담 준비위 구성은 제1차 남북정상회담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위원장과 총괄간사가 동일한 가운데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는 판문점선언 때 합의한 철도·산림 분야 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할 방안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논의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