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 연속 선정‘쾌거’
2018-09-04 09:09
뉴딜사업으로 250억 원, 부처 연계사업까지 최대 659억 원 규모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 상권 활성화, 주민복지 향상 기대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 상권 활성화, 주민복지 향상 기대
충남 보령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보령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중심시가지형 분야의 대천 1, 2동 원도심이 선정, 지난해 우리동네살리기형 분야의 궁촌1, 2통 국비 50억 원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국비 150억 원 등 모두 250억원을 확보했고, 보건소 이전과 관련한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중앙부처 연계사업까지 최대 659억원을 투입한다.
선정대상지인 대천 1, 2동은 과거 보령 상권과 행정의 중심지였지만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82년 인구 15만을 기록한 이후 석탄 합리화 조치, 이농 현상, 행정기관 이전,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원도심의 쇠퇴현상이 가속화돼 도시재생사업이 절실했다.
시는 사업 시급성과 필요성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7월 뉴딜사업 공모에 참여했고, 이후 서면평가,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을 통해 지난달 31일 도시재생특위에서 최종 선정됐다.
민선 7기 공약으로 추진되는‘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건립’은 현 보령경찰서 부지 및 대천1동사무소, 수도사업소 부지를 활용해 보건소 등 공공편의시설을 원도심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될 경우 원도심의 유동인구를 늘려 공동화를 막고, 시민 편익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해 새정부 출범 이후 도시재생 뉴딜정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도시재생추진단 구성 △도시 뉴딜정책 TF팀 신설했었고, 올해는 공모 선정을 위해 제3기 도시재생대학 운영 △도시재생추진단 확대구성 및 2차례 전략회의 개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3차례 워크숍 △관련 기관·단체 협의 △중간지원조직간 협력체계 구축 △도시재생 시민자문단 구성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 방지를 위한 임대인-임차인간 상생협약 체결 등 민·관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우리동네살리기형 분야의 궁촌1, 2통사업이 올해 도시재생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착수를 앞두고 있고, 대천 1, 2동 원도심지역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활력충전 프로젝트, 쇗개포구 명소화 사업 등의 도시재생사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도시재생을 통한 원도심 공공기능 회복 및 주민생활복지 강화, 역사문화관광자원과의 연계를 통한 상권활성화, 주민·상인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이라는 최대 목적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