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일자리·신성장사업에 45조 투입
2018-09-03 14:01
포스코그룹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십조원을 투자한다.
3일 포스코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 핵심사업에 45조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취임 한 달을 맞이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의중이 담긴 것이다.
최 회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을 이끌고, 제조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투자와 우수 인재 조기확보가 필요하다"며 투자 및 인력 충원 계획을 조기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에너지 및 인프라 사업에는 청정화력발전 건설과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LNG저장시설 확대를 통한 미드스트림 사업 강화, 미얀마 가스전 시설 확장과 FEED(기본설계) 및 O&M(유지보수) 등 건설 수주역량 강화 등을 위해 9조원을 쏟아 붓는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우수 인재 조기 확보를 위해 같은 기간 2만명을 고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채용 실적인 약 7000명보다 190% 늘어난 규모로, 12만명의 추가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