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음의 상처, 정신장애인 가족 고통 함께 나눈다"

2018-09-02 21:31
세종시보건서, 정신장애인 가족협회 창단… 정보교환·권익옹호 추진

  세종시보건소가 '정신장애인 가족협회'를 창단했다. [사진=김기완 기자]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으로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세종시보건소가 정신장애인 가족과 시청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정신장애인 가족협회 창단식'을 지난 달 30일 개최했다

협회는 활발한 정신건강 관련 교육, 야유회 등 내실 있는 모임을 통해 정신질환 가족 간 친목을 도모하고, 정보교환, 권익옹호 활동을 하는 통로로 활용된다.

이강산 시 보건소장은 "협회 창단으로 정신장애인 가족들이 아픔을 나누고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권익 옹호를 위한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