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한국-일본 슈퍼라운드 라인업은? 선발투수 '최원태'·김현수 6번으로 밀려

2018-08-30 13:25
테이블세터, 이정후·김하성…홍콩전 헤드샷 안치홍은 5번으로

[사진=2018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첫 경기 ‘숙명의 한일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선동열 감독은 한일전 선발투수로 넥센 히어로즈의 우완투수 최원태로 발표했다. 최원태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전에서 1이닝 등판해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이번 대표팀 투수진 가운데 가장 승이 많은 투수다. 올 시즌 23경기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점을 기록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한·일전의 타순은 1~2번 테이블세터 이정후(중견수), 김하성(유격수)에 이어 김재환(지명타자), 박병호(1루수), 안치홍(2루수), 김현수(좌익수), 양의지(포수), 손아섭(우익수), 황재균(3루수) 순이다.

아시안게임 경기 중 부진한 타격감을 보인 김현수는 6번으로 내려왔고, 지난 28일 홍콩전에서 헤드샷을 맞은 안치홍은 5번 타자로 배치됐다.

한편 일본은 선발투수로 우완 사타케 카츠토시를 내세워 사토 아사이(중견수), 기타무라 쇼지(2루수), 치카모토 고지(우익수), 사사가와 교헤이(좌익수), 기노 준야(1루수), 모리시타 쇼헤이(3루수, 마츠모토 모모타로(지명타자), 키나미 료(포수), 아오야기 쇼(유격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