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라돈 침대 불안감 해소 최선 다하겠다"
2018-08-30 10:41
방사능 물질 시민불안감 증폭..성남시 자체 수거방안 검토
성남에선 시민 안전이 최우선
성남에선 시민 안전이 최우선
은 시장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 라돈 침대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는 해당 업체에 매트리스 수거조치 명령을 내렸으나 업체의 수거가 신속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방사능 물질에 대한 시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성남시는 자체 수거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은 시장은 이어 “이번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최근 시 담당자가 D업체 본사를 방문하고, 임시적재장소를 확보, 보관 장기화에 대비한 대책도 마련했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D업체에서 고객카드를 발행한 대상자에 한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에서 일시에 수거, 적재장소에 보관하고, 이후 D업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또 매트리스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서 제공하는 방사능 차단 비닐로 밀봉해 배출된 경우에 한해 수거하기로 하고, 작업자 안전도 챙기기로 했다.
한편 은 시장은 “라돈 침대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성남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