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오르가니스트 '라트리·이신영'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2018-08-29 10:35
9월 1일 공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한 파이프오르간 시리즈 'FINALE'가 오는 9월 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연주자는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상임 오르가니스트 '올리비에 라트리(Olivier Latry)'. 그는 23세에 현재의 지위에 올랐으며, 현재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교수이자 2017-2018년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르가니스트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지난해 한 차례 내한한 바 있다.
올해는 아내인 한국인 오르가니스트 이신영과 함께 내한한다. 이신영은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슈페리어 본과정에 아시아인 최초로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수석 입학했다. 또 4년 전 과정 수석과 동시에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두 번의 초청 연주를 펼쳤다.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에는 지난 10년 동안 미쉘 부봐르, 데이비드 생어, 나키하킴, 칼레비 키비니에미 등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들이 거쳐갔다.
파이프오르간은 세종 대극장 측면에 설치돼 있으며, 1978년 개관 이래 세종문화회관의 자랑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때로는 압도적이고, 때로는 감미롭게 관객들의 마음을 이끌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