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2만 마리 벌떼 소동
2018-08-29 09:35
경찰 출동해 벌떼 제거
28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시 맨해튼 타임스퀘어에 2만 여 마리의 벌떼가 나타나 소동이 빚어졌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벌떼는 타임스퀘어 남쪽에 위치한 한 핫도그 가판대 지붕을 새까맣게 덮었다.
신고가 잇따랐고 결국 보호장비를 착용한 경찰이 진공 흡입기를 들고 출동해 벌떼를 제거했다.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적으로 해당 구역은 통행이 금지됐다.
대부분의 벌이 제거됐으나 진공흡입기에 담지 못한 벌 일부는 여전히 핫도그 가판대 주변에 남아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벌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벌 전문가인 앤드류 코테는 가디언 인터뷰에서 벌떼가 갑자기 출몰한 이유에 대해 벌집이 망가졌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면서 해당 가판대에서 1블록 안에 여러 개의 벌집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