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배우 박해미 남편 음주운전 교통사고…네티즌 "음주운전 명백한 살인행위"

2018-08-28 13:04
승용차로 갓길 정차 화물차 들이받아…"동승자 4명 모두 배우"

[사진=구리소방서 제공]



유명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진짜 음주운전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음주운전에 동승하는 사람들은 무슨 생각이지" "음주운전하는데 안 말린 사람들은 뭐냐" "음주운전은 절대 안 된다" "제발 술 먹고 운전대 잡지 마라" "술 마시면 제발 대리운전 이용해라" "술 먹고 운전대를 왜 잡냐고 죽은 사람만 불쌍하잖아" "음주운전 명백한 살인행위" "음주운전 하면 평생 면허 정지 시키자" "솜방망이 처벌 절대로 하지 말자" "어떻게 만취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황 씨가 몰고 가던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인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탑승하고 있던 2명은 숨지고 황 씨를 포함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승 사망자 2명은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해미는 이데일리를 통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아끼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라고 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