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자동 커피머신, “소모품 교체가 맛과 향 살려요”

2018-08-27 17:24

반자동 커피머신 BES870. [사진=브레빌]


고가의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기기 관리 방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7일 유라‧브레빌 공식 유통회사 HLI에 따르면 커피의 향과 맛을 오래 즐기기 위해서는 커피머신의 유지보수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커피머신의 수명을 늘리고, 변함없는 에스프레소 맛을 유지하려면 소모품을 주기적으로 관리, 교체해야 한다.

HLI 관계자는 “에스프레소 추출 입구 역할을 하는 샤워스크린에는 커피의 미세한 입자가 굳어 찌꺼기로 남기 쉬우므로, 사용 후 분리해 전용 세척제를 푼 물에 청소해야 한다”며 “커피 추출 시 물이 새어 나오는 것을 방지하는 고무 가스켓링은 오래 사용하면 열에 경화돼 마모될 수 있다. 마모 상태를 자주 점검해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유라(JURA)의 커피머신은 원터치 자동 헹굼 기능이 있어 관리가 쉽고 위생적이다. 전원 버튼을 켜고 끌 때마다 작동하는 자동 세척 관리 시스템은 고온의 물로 내부에 남아있는 오일과 우유 잔여물을 배출해 깔끔한 커피를 추출한다.

브레빌(Breville)의 커피머신은 기기에 적용된 세척 시스템과 별도로 클렌징 키트를 제공한다. 세척 시기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클린미’ 램프가 반짝이면 클렌징 키트 안에 들어있는 세척 테블릿, 브러쉬 등으로 청소하면 된다.

HLI 관계자는 “유라와 브레빌의 커피머신은 원두 본연의 깊은 풍미를 내기 위한 정밀한 기술을 갖췄고, 세척 관리 면에서도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한다”며 “집이나 사무실에서 간단한 소모품 교체, 위생관리에만 지켜줘도 고품질 스페셜티 커피를 오래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