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안게임] 한국 이란 하이라이트는 군대?…일본 누리꾼 韓 승리보다 면제에만 관심
2018-08-24 07:22
한국, 27일 우즈벡과 4강티켓 두고 경합
'2018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 대표팀이 이란을 이기고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하지만 일본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의 우승 축구보다는 군 면제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다.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이란을 2-0으로 꺾으며 8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일본은 한국의 우승이 못마땅한 모양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병역면제가 우승보다 더 중요한 사람들이니까 말이야(n_***)" "그거야 뭐 인생이 걸렸으니까 어쩔 수 없지. 스포츠 선수한테는 군대에서 보내야 할 무렵이 가장 중요한 시기니까. 거기에 계약도 걸려 있고(pe***)" "면제≧우승(sh***)"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건지, 병역면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건지(ts***)" 등 댓글로 군 면제에 대해 언급하기 바빴다.
물론 비아냥 섞인 댓글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역시 한국은 일본 최고의 라이벌이어야지. 응원한다(ik***)" "한국 축하합니다!(il***)" "어라? 한국의 메시 몇 명이나 있는거지? 한 명 더 있었던 거 같은데(qk***)" "이 시합은 이승우가 멋졌어(nu***)" "이란이 져버렸구나. 뭐 한국은 우승 못하면 이상할 정도의 멤버들이니까(ta****)" 등 한국 우승을 축하하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0분 황의조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10분 이승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란을 꺾은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우즈베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경합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