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카자흐 국세청장에 진출기업 세정지원 당부

2018-08-23 14:39
한승희 청장, 카자흐‧CIS 국세청장회의 참석
카자흐와 조세정보교환 등 MOU 체결

한승희 국세청장(왼쪽)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아르닥 텡게바예브 카자흐스탄 국세청장과 ‘제3차 한‧카자흐스탄 국세청장회의’를 했다. [사진 = 국세청]

한승희 국세청장이 카자흐스탄 국세청장에게 한국기업의 세정지원과 세무애로 해결을 요청했다.

한 청장은 2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아르닥 텡게바예브 카자흐스탄 국세청장과 ‘제3차 한‧카자흐스탄 국세청장회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카자흐스탄 국세청이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 운영경험 공유를 요청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양국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상호 기업 진출‧투자 증가에 따른 과세권 분쟁과 조세정보교환 등 세정현안 확대에 대비해 ‘국세청장 상호교환 방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또 향후 ‘조세정보교환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논의했다.

세정 전산화 지원과 관련해 한 청장은 카자흐스탄이 한국의 전자세정시스템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실무자 교육과 컨설팅 제공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국 청장회의 전 개최한 ‘진출기업 세정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전달하며 한국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세무애로 해결이 한국기업 진출‧투자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당부했다.

텡게바예브 청장은 세정 상 어려움이 없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한 청장은 24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열리는 독립국가연합(CIS)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한다. 여기서 한 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제도와 운영경험을 주제로 발표하고, 의견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