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친환경쌀 세계 수출 '짭짤한 성과'
2018-08-21 14:37
'100만불 수출 업무협약'
경기 양평군(군수 정동균)이 친환경쌀 세계 수출에 나선 홍콩에서 짭짤한 성과를 거뒀다.
21일 군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지난 16~18일 홍콩에서 연 '제29회 홍콩무역발전국 식품박람회'에 참가, 지역 쌀가공업체가 100만불 어치의 수출 성과를 올렸다.
박람회에는 양평친환경쌀사업단과 리뉴얼라이프㈜, 풀로윈㈜ 등 2개 가공업체가 참가, 양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쌀로 만든 가공제품을 선보여 세계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가운데 리뉴얼라이프는 홍콩 어린이매장인 유진 베이비와 3년간 100만불의 수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향토산업 육성사업 친환경 쌀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이번 수출 공략에 나섰다.
또 국내·외 바이어를 유치, 쌀산업 판로확충과 수출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소비 변화에 대응하는 쌀가공식품 활성화 방안도 모색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중국을 비롯해 홍콩,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박람회에 참여, 지역 친환경쌀 가공업체에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바이어 구매 상담 및 계약 등 국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기업매출 35억, 친환경쌀 매입량 180톤, 수출 100만불을 목표로 향토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