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은평, 지역주민 ‘사랑방’ 됐네…교육장 무료개방

2018-08-21 11:10
지하 1층, 145㎡(44평) 규모로 90여명 수용 가능

롯데몰 은평 외관. [사진= 롯데자산개발 제공]


롯데자산개발은 지난 7월부터 ‘롯데몰 은평’의 교육장을 지역 주민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직원 교육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던 교육장을 여유 시간에 지역 주민에게 개방하면서 롯데몰 은평이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롯데몰 은평 지하 1층에 위치한 교육장은 145㎡(44평) 규모로 9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은평구 주민이라면 교육, 세미나, 소모임, 동호회 활동 등을 위해 교육장을 빌릴 수 있다.

또 롯데몰 은평은 지난 6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파트너사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 필라테스 강사가 지도하는 클래스가 입소문을 타자 7월 등록인원이 6월 대비 2배 증가했다.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롯데몰 은평은 무더위 쉼터 역할도 톡톡히 했다. 내부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롯데몰 은평은 은평구에 위치한 미술학원과 연계하여 미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평소 학원 외에는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던 청소년들에게 쇼핑몰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 2017년부터 전시를 시작하여 현재 4층에서 청소년 작품 30여점을 선보이고 있고 작품은 분기 별로 교체된다. 또 4층 그린홀에서 그랜드 피아노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연주회를 진행한다.

최종훈 롯데몰 은평 부점장은 “8월 말 롯데몰 은평에서 열릴 지역 주민 탁구대회 상금 후원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및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