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안게임-축구] '한국 키르기스스탄 하이라이트'는 손흥민 결승골, 외신 "우승하면 군 문제 해결"
2018-08-21 07:24
키르기스스탄에 1-0으로 승리…16강서 이란과 맞대결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다. 하지만 외신은 오직 군 문제에 대해 언급해 씁쓸함을 줬다.
20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E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은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이겼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발리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조 2위로 F조 1위인 이란과 경기를 치르게 됐다.
경기 후 키르기스스탄 언론 '아키 프레스'는 "손흥민이 키르기스스탄 축구 대표 팀을 집으로 보냈다. 키르기스스탄 대표 팀은 계속해서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치고 집으로 돌아간다"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한편, 손흥민은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키르기스스탄은 수비를 잘했다. 공격해야 할 많은 공간이 많지 않았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 집중할 것이다. 일단 16강에 집중할 것이고, 오늘 밤은 즐긴 뒤에 내일부턴 다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