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데이터로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돕겠다”
2018-08-20 17:00
D-커머스 데이 열어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방향성 공유
네이버는 지난 17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D-커머스 데이’를 진행하고, 판매자들이 다양한 이용자 데이터를 사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판매자 툴과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는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공유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판매자의 데이터 분석 인사이트를 높일 수 있도록 ‘비즈 어드바이저'와 같은 데이터 분석 도구를 계속해서 고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D-커머스 데이는 네이버가 지난 5월 발표한 스몰비즈니스 창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D-커머스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행사로, '비즈어드바이저' 분석방법 소개와 판매자간의 미팅, D-커머스 멘토와의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월 거래액 200만원 ~800만원 구간에서 패션의류, 생활, 식품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자 100명이 참여했고, 이 중 66%가 지난해 스마트스토어를 처음 개설한 신규 창업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1300여명의 사업자들이 동시 접속했으며, 1100건 이상의 라이브채팅으로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 했다.
김 리더는 “고객이 남긴 흔적에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힌트가 숨어있다”며 “올 하반기 내에는 실시간으로 스토어의 매출, 결제 건수, 이용자 유입 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코어 카드’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라며 “향후 비즈어드바이저에는 효율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비용대비 마케팅효과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ROAS(Return On Ad Spend, 광고비용 대비 매출)’ 지표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영민 네이버 창업성장지원TF 리더는 “판매자들이 직접 전달한 다양한 성장스토리와 솔루션은 다른 판매자분들도 필요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상황별 성장 사례를 만들어 공유해나갈 것"이라며 "판매자가 사업을 시작하고, 성장하는 중요한 시점에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D-커머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