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 경로, 21일 현재는 어디쯤? '22일 서귀포→23일 목포→24일 北 청진→25일 러시아'

2018-08-21 00:00
22일 제주도부터 비 시작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제19호 태풍 솔릭(SOULIK)'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43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 솔릭은 22일 같은 시간 서귀포 남쪽 270㎞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한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급 태풍 솔릭은 23일 전남 목포 북북동쪽 20㎞ 부근 육상을 지나 24일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100㎞ 부근 해상을 지난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적이라 태풍 솔릭 경로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 서해안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012년 9월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관통했고, 2016년 9월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살짝 비켜간 바 있다. 

한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오는 2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3~24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