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연세대,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지정
2018-08-20 12:00
환경부, 대학별 최대 5년간 10억 원 지원…미래 환경 전문가 육성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숙명여대와 연세대를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5년간 매년 2억원씩 대학별로 총 10억원을 지원받는다. 환경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석‧박사급 전문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그간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은 빅데이터‧환경경제‧산업공학‧측정 등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2009년부터 총 1201명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했다.
연세대는 환경공학과, 정보통계학과,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교내 빅데이터 센터가 합심해 ‘지능형 환경측정·빅데이터 분석·사업화’ 과정을 개설하고 환경관리 사업화 전문가를 양성한다.
특히 이들 대학은 해당 과정을 거친 전문가들이 미세먼지‧유해물질 및 에너지 관리 등 국민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미래 환경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및 사업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기존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서 나아가, 틀을 깨는 혁신적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