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발행어음 사업 인가 철회…"배당사고 징계 때문"
2018-08-17 17:28
삼성증권 17일 자진철회 공시…IB 경쟁서 멀어지나
삼성증권이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금융당국에 신청한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을 회사여건 등을 고려해 철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삼성증권이 투자은행(IB)의 핵심 사업인 발행어음 사업을 자진 철회한 것은 사상 초유의 배당 사고가 한몫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징계를 받아 신규 업무 추진이 중단된 상태다.
삼성증권은 "배당사고 관련 제재 확정으로 결격 사유가 발생하게 된 발행어음 인가 신청에 대해 금융당국에 자진 철회 의사를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초대형 IB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2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