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민주 당대표 후보 지지율, 이해찬 26%로 ‘1강’ 유지

2018-08-17 13:52
송영길·김진표 후보는 18%로 동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가 1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서 '민주주의와 평화는 하나입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가운데 이해찬 후보가 지지율 1위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1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 후보 지지율은 26%를 기록했다. 송영길 후보와 김진표 후보는 각각 1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442명)에서도 이 후보가 35%, 송·김 후보가 각각 18%, 17%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다만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대의원 또는 권리당원의 표집 인원은 20명 안팎이라 분석 가능한 규모가 아니다”며 “조사결과는 일반국민에 해당하는 의견으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45%), 권리당원 투표(40%), 일반국민 여론조사(10%), 일반당원 여론조사(5%)를 합산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뒤 전화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6%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