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선진국MSCI 월드ETF 수익률 31%"

2018-08-17 10:56

 

삼성자산운용은 '코덱스(KODEX) 선진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월드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출시 2주년을 맞은 현재 31.44%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설정된 글로벌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23.33%)을 웃도는 성과다. 이 ETF는 2016년 8월 17일 상장됐다. 코덱스 선진국 MSCI 월드 ETF는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된 23개국 상장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600여 종목을 시가총액 순으로 지수에 반영한다. 각각의 비중만큼 투자해 소액으로도 전 세계 선진국 시장에 효율적으로 분산투자할 수 있다. 또 환 헤지를 하지 않아 달러화, 엔화, 유로화 등 주요 선진국 통화가 강세를 보일 때 환율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이진아 시스템전략운용팀장은 "이 ETF는 최근처럼 증시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을 가능성이 커 해외 장기투자 상품으로 적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