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9 디스플레이, 미국서 '엑설런트A+' 평가... '최고 화질'
2018-08-16 11:02
6.4인치형 풀스크린에 3K QHD+ 해상도 OLED 높이 평가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디스플레이가 현지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6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는 지난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에 대해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A+(플러스)'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6.4인치형 풀스크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를 탑재한 갤럭시노트9의 디스플레이 성능이 전작(갤럭시노트8)보다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JNCD는 색표현력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기준이 되는 색좌표의 색과 실제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색이 서로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측정해 표시하게 된다. 숫자가 작을수록 정확도가 높고 보통 1JNCD 이하는 인간의 눈으로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고 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실 기반의 AR(증강현실)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우리 눈에 보이는 그대로, 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갤럭시노트9 디스플레이는 고난도의 컬러튜닝기술을 통해 갤럭시노트8의 3.4JNCD보다 85% 이상 개선된 색정확도를 구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의 야외시인성은 화면이 밝을수록, 가시광선 반사율이 낮을수록 좋아진다. 이번 평가에서 갤럭시노트9은 여름철 땡볕 아래처럼 주변 조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갤럭시노트8의 560(cd/㎡)보다 27%(화면 자동밝기모드)가량 밝은 710칸델라(cd/㎡)의 화면밝기를 유지했다.
반사율은 4.4%로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지금까지 측정한 스마트폰 중 가장 낮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들이 10% 이상의 반사율을 가지고 있다"며 "낮은 반사율은 화면 가독성 및 색정확도를 높이는 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