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양스포츠제전 개막…더위 날릴 금빛 질주 ‘스타트’
2018-08-15 12:28
16~19일 속초해수욕장서…요트 등 8개 종목 기량 겨뤄
해양수산부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속초 해수욕장 일원에서 ‘역동하는 해양제전! 함께 여는 행복속초’를 주제로 제13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연다.
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 관심을 높이고 해양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됐다.
지난해까지 누적 선수 및 관람객 250만명(추정)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 해양스포츠 종합 대회로 자리잡았다. 대회 개최지는 매년 공모를 통해 정하며, 올해는 해양관광도시인 속초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메달 수는 금메달 410개, 은메달 414개, 동메달 418개 등 총 1242개이며, 이를 놓고 5000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체력 소모가 큰 종목으로 꼽히는 철인3종(트라이애슬론)과 바다수영, 핀수영 3개 종목의 경우 순위와 상관없이 완주하는 선수 및 일반인(동호회) 참가자 모두에게 기념 메달을 수여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전을 통해 국민이 해양레저스포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며 “올해 아시안게임에 조정과 드래곤보트 종목에서 남북단일팀이 참가하게 된 만큼, 해양레저스포츠가 남북교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