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發 신흥시장 불안감 가속…원·달러 환율 연일 상승세

2018-08-14 09:37
전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36.0원에 개장

[사진=AP·연합뉴스]


터키발(發) 신흥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에는 달러당 1136.7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0일 세운 장중 연고점인 1138.9원에 근접하고 있다.

터키발 패닉이 이어지면서 신흥시장 불안감이 가속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밤사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멕시코 페소, 아르헨티나 페소 등 신흥국 통화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특히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포인트 전격 인상했다.

신흥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원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중 1140원을 터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