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사드보복 회복세…상반기 영업익 1.6%↑
2018-08-10 16:39
2분기 영업익 16.95% 감소
롯데쇼핑이 중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회복의 조짐을 보였다.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4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6.9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4227억원으로 0.51%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이 2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사업별로는 백화점과 하이마트가 실적을 방어했다.
상반기 백화점 매출은 1조59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1%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30.0% 늘었다. 롯데하이마트도 상반기 매출이 2조390억원으로 4.2%, 영업이익이 1080억원으로 10.9% 각각 뛰었다.
롯데슈퍼는 상반기 매출이 9930억원으로 작년대비 4.7% 감소했다. 또 2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