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터키 정치적 불확실성 확산…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2018-08-10 09:37
러시아와 터키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 불안이 확산되자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7.2원)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24.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한때 달러당 1125.2원까지 오르며 지난 7일(1127.6원) 이후 4거래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터키와 러시아 경제 제재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신흥국 시장의 투자 심리를 약화한 만큼 원화에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50포인트(0.37%) 내린 2295.21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