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하이닉스·삼성전자 파는 외국인…순매도 1·2위

2018-08-09 16:51
외국인, 9일 하루 동안 하이닉스 1100억원…삼성전자 983억원어치 각각 순매도

반도체 수출 추이.[그래픽=아주경제 DB]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반도체주가 나란히 외국인 투자자의 투매 대상이 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하루 동안 SK하이닉스 주식 1099억80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26%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주 들어 6.42%나 하락했다.

외국인 순매도 2위에 오른 삼성전자 물량은 982억5000만원어치에 달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기관투자자가 1075억8000만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전 거래일 대비 0.21% 오른 4만69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들어 4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하면서 2.5%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는 사흘째 2300선 초반에 갇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6포인트(0.10%) 오른 2303.71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1342억원과 15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7포인트(0.18%) 오른 789.4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개인은 각각 49억원, 27억원, 9억원을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