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폭염에 가사도우미 기기 인기↑

2018-08-09 16:21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편하게 도와주는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매출 급증

[사진= 롯데하이마트 제공]


폭염이 이어지면서 집안일을 돕는 가전제품이 인기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보름(‘18년 7월24일~8월7일) 동안 판매된 로봇청소기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의류건조기가 120%, 의류관리기는 80% 늘었다. 식기세척기와 음식물처리기 매출액은 각각 50%, 620% 증가했다.

의류건조기와 의류관리기도 인기다. 여름철에는 빨랫감이 많아지고, 습도가 높아 빨래가 잘 마르지 않거나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세탁기에서 젖은 빨래감을 꺼내 바로 건조기에 넣으면 1~2시간내로 완벽하게 말릴 수 있어 빨래를 널어야 하는 일을 줄여준다. 최근 14kg대 대용량 제품이 출시되면서 이불 빨래도 짧은 시간 안에 말릴 수 있다. 의류관리기는 다림질 없이도 의류를 구김 없이 말끔한 상태로 관리해 준다는 점에서 인기다.

음식물 처리기와 식기세척기는 부엌일을 줄여준다. 음식물 처리기는 각종 잔반이나 과일 껍질 등 쉽게 악취가 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분쇄해 중량을 줄여준다.

이기연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 지점장은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몸을 덜 움직이게 해주는 집안일 도우미 제품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