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 워커힐 객실서 손님 맞이한다
2018-08-09 08:42
음성으로 객실 내 조명·커튼·온도·게스트 서비스, 호텔정보 안내 등 음성 제어 가능
SK텔레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를 통해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에서도 AI 음성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비스’를 비스타 워커힐 서울 44개 객실에 우선 적용해 객실 이용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전체 객실 대상으로는 3분기 내 적용 예정이다.
누구의 비스타 워커힐 서울 객실 적용은 SK텔레콤이 준비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활용한 것으로, 지난 7월 초 24시간 편의점 ‘씨유(CU)’에 적용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실내 수영장, 스카이야드, 셔틀버스 등의 호텔 내 시설정보들과 체크아웃 시간, 조식 시간 등 호텔 이용에 필요한 정보들도 손쉽게 음성명령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4분기 중 오픈 플랫폼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누구는 지난 2016년 9월 출시 이후 약 40여 종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내 인공지능 기기 중 가장 많은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호텔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층 더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