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에버랜드 입구 전대마을 테마거리 간판개선 추진
2018-08-08 10:59
" 3억 8000만원 지원...한국옥외광고센터에 디자인 의뢰"
용인 에버랜드 입구 마을인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를 ‘간판이 아름다운 특화거리’로 만드는 사업이 추진된다.
용인시는 지난 7일 시청에서 백군기 시장과 전대마을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전대마을 테마거리 간판개선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각 점포들이 경쟁적으로 지나치게 크고 화려한 간판을 내걸어 난잡해진 거리를 주민자율로 정비해 균형과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거리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사업에선 간판 디자인과 설치까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했지만, 올해는 간판 디자인은 지방행정공제회 산하 한국옥외광고센터에 의뢰해 개발하고 설치만 주민들이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달말까지 업소와 지역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간판 디자인을 개발한 뒤, 디자인에 동의한 업소에 대해 간판교체를 지원해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간판개선사업은 도시 미관을 향상시켜 마을 전체의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대마을 전체가 특색 있는 거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