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첫 러시아 직항 노선

2018-08-05 11:45
화‧금‧일, 주 3회 운항

에어부산이 첫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사진=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이 첫 러시아 직항 노선으로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를 잇는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5일 밝혔다.

주 3회 왕복 운항하는 해당 노선은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화‧일요일 오후 1시50분, 금요일 오후 1시35분에 출발하며,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는 화‧일요일 오후 6시, 금요일 오후 5시40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에어부산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블라디보스토크 취항 기념 특가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일까지 편도 총액 9만9000원에 판매한다. 탑승기간은 10월 12일까지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에어부산 취항을 계기로 부산과 블라디보스토크 양 도시 지역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오갈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며 “나아가 양 도시 간 관광,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와 같은 협력 관계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과 함께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부산경제진흥원, 연해주정부와 3자 간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 협약은 △인적 교류 확대 지원 △관광산업 공동 발전 협력 △기업 간 경제 교류 확대 △상호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