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장관, 한인과학자들과 4차 산업혁명 혁신방안 모색
2018-08-03 09:27
201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참석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일 오전,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개최된 '201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8)'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인트존스 대학에서 개최된 '2018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 2018)'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을 격려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는 이달 1일부터 나흘간 재미한인과학기술자 등 한-미 과학기술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발견'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영민 장관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미 과학계에서 인정받는 연구자로 자리 잡은 한인과학기술자들의 열정과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미한인과학자들이 초연결 지능화 혁명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해 한인과학자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인류의 발전과 번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영민 장관은 이번 행사 참석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주역이 될 현지 청년 과학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전날인 1일 유 장관은 40여명의 한인연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뉴욕 소재 IBM 왓슨연구소를 방문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터 관련 연구현황을 살펴보는 한편, 간담회를 통해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뉴로모픽칩(뇌신경모사칩) 등 신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축적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것을 격려했다.
개회식 당일인 2일 오후에는 현지 한인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 등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5G로 열어가는 4차 산업혁명'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I-KOREA 4.0 정책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