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약처장, 건강기능식품 해외수출 현장청취

2018-07-27 17:15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 방문해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홍삼 제품 국내외 시장서 두각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남 부여 소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을 방문한 후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7일 충남 부여 소재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한국인삼공사 부여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K-Food(케이푸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때문에 품질이 우수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총 1077억원이다.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홍삼 제품이 각각 361억원, 304억원으로 전체 규모 중 62%를 차지한다.

특히 홍삼 제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2조1297억원 중 47%(1조19억원)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류 처장은 공장 현장에서 국내 건강기능식품 수출에 필요한 정부 역할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 애로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청취했다.

류 처장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내 건강기능식품을 대표하는 홍삼이 아시아 지역 K-food를 선도하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혁신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장에는 윤형주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과 김재수 한국인삼공사 대표이사, 선지섭 한국인삼공사 제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