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보행전용 다리 ‘금강보행교’ 착공
2018-07-27 09:38
27일 금강수변공원서 착공식 개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27일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교인 ‘금강보행교’가 착공한다고 이날 밝혔다.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의 중앙녹지공간과 남측의 3생활권 수변공원을 연결하는 폭 12~30m, 연장 1650m 규모의 보행 전용 다리로 총 사업비 1053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해 2016년 4월 교량의 위치·형식에 대한 기본계획을 마련한 금강보행교는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적격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난달 말 실시설계를 마쳤다.
세종시청 측 접속교 하부에는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고 상부에는 광장과 스탠드도 조성된다. 중앙공원 측 접속교 하부에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상부에는 아치형 전망대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등반 체험과 금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오는 2021년 말 완공 예정인 금강보행교는 금강 북측의 중앙공원과 남측의 수변공원을 서로 연결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