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동학사 계곡 불법시설물 단속

2018-07-26 17:49
공주 이미지 훼손 지적,지역 상인 캠페인 및 자진 철거 유도



 

공주시 관계자가 동학사 계곡 내 불법 무질서행위를 사전예고하고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동학사 계곡을 무단 점용해 운영해온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충남 공주시는 지난 25일 동학사 계곡내 불법시설물에 대한 단속을 벌여 행정조치 했다.

계룡산에 위치한 동학사 계곡은 수량이 풍부하고 물이 맑아 매년 지역 주민은 물론 인근도시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는 공주의 대표적인 휴식처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면 불법 평상 설치, 자릿세 등의 문제가 발생해 세계유산 보유도시 공주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이날 단속에 적발된 계곡 불법 점용자에게는 자진 철거 등을 유도하고 미 이행하는 위반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동학사 계곡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역상인들이 앞장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