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L.T.E] 계속되는 폭염, 건강 지키는 방법은?

2018-07-26 15:42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외출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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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어제(25일) 경북 영천 신령면의 낮 최고기온이 40.3도를 기록하더니 오늘(26일)은 40.4도를 넘어섰다. 서울은 35도를 넘고,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 역시 38도로 사람의 체온인 36.5도에 육박해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록적인 폭염에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햇볕에 의한 피부 화상은 물론 열사병, 일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체온 조절이 어려운 5세 이하 어린이,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는 더 위험하다. 

온열질환이 의심될 경우 즉각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도록 하고, 만약 의식이 없는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할 경우 119에 신고한 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켜 탈의시키도록 한다. 열이 많이 나는 목과 겨드랑이에 생수병 등 시원한 물건을 대어 체온을 식혀주고, 의식이 돌아오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먹게 한다.

무엇보다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갈증을 느끼지 않도록 물, 스포츠음료 그리고 과일주스를 꾸준히 마셔주고, 외출 시 헐렁하고 밝은 색의 옷을 입고 양산이나 챙이 큰 모자를 써 햇볕을 차단해준다.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삼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