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크루즈에서 즐기는 한가위…‘크루즈 체험단’ 모집
2018-07-26 11:00
하반기 체험단 50팀 모집…30일부터 참가 신청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여행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국내 크루즈 여행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3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2018년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한다.
해수부는 크루즈 여행은 가격이 비싸고 접하기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크루즈 체험단을 모집해 크루즈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체험단 모집에도 6만8000여 명이 신청하는 등 크루즈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은 총 50팀(동행자 포함 1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기항지 관광비용(1인 당 40만원)만 자비로 부담하며 크루즈 운임은 해수부가 지원한다.
이번 하반기 크루즈 체험단은 명절 연휴를 활용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석 연휴를 포함한 일정으로 진행된다.
체험단은 10만2000t급 대형 크루즈인 ‘코스타 포츄나’호를 타고, 9월 20일 부산항을 출항해 속초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일본 가나자와, 사카이미나토에 기항한 후 9월 26일 부산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최종 선정자는 해수부에서 구성하는 별도 선정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다음달 20일 해수부 홈페이지(www.mof.go.kr), 페이스북(www.facebook.com/mofkor), 블로그(blog.naver.com/koreamof)에 공개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공정한 기회 제공과 원활한 체험 진행을 위해 △신청자 및 동행자 중복 신청 불가능 △기존 체험단으로 선정됐던 사람들은 신청제한 △최종 선정된 신청자와 동행자는 다른 사람으로 변경이 불가능 등 제한사항으 두고 있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크루즈 체험단을 계기로 많은 분들께서 크루즈 여행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크루즈 수요 확대를 통해 국내 크루즈 관광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