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보건소, 레지오넬라 폐렴 주의 당부..비말 형태로 감염
2018-07-25 11:29
냉각탑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 등으로 철저히 예방해야
충남 아산시보건소가 25일 여름철 냉방기 사용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레지오넬라 폐렴 주의를 당부했다.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발생이 집중되는 레지오넬라 폐렴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에어컨디셔너, 샤워기, 수도꼭지, 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된다.
예방을 위해선 냉각탑의 주기적인 청소 및 소독을 철저히 하고 냉각탑은 가능한 건물 출입구 또는 공공장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한다.
또한 의료기관 및 대형건물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수도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공급수 관리를 강화하고 만성폐질환자, 당뇨, 고혈압 환자, 면역 저하자 등 고위험 환자 구역의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는 레지오넬라증의 조기 인지와 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하절기 다중이용시설의 환경수계 검사와 대 시민 홍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