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내 기업의 말레이시아 디지털포렌식 센터‧클린룸 구축 수출지원
2018-07-24 15:02
정보보호 해외진출 전략거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밀착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동남아 거점사무소의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사이버보안청(CSM)과 국내 정보보호 기업 간 대규모 정보보호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이버보안청의 신청사 내 보안관제센터 및 디지털포렌식랩, 클린룸 등 주요 보안시설을 구축하는 것으로 우리기업이 총 28억원에 수주했으며, 내년 4월 CSM의 신청사 준공 및 입주 일정에 맞춰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과기정통부가 국내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2016년 인도네시아 KISA 동남아 거점사무소를 구축한 후 사업자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지속적인 워킹그룹 운영 등을 통해 2년 만에 결실을 맺은 동남아 권역의 대표사례이며, 국내기업이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정보보호 관련으로 수주한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린 정보보호 비즈니스 상담회 중 국내기업과 함께 CSM을 방문하고 사업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서(Collaboration Agreement)를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쳤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정보보호 해외진출의 모범사례로 삼아 전 세계 5대 권역에 설치돼 있는 전략거점을 통해 향후 5년 내 국내 정보보호 기업의 대표 해외진출 레퍼런스를 30개까지 늘려 진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