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제18대 회장에 이건기 전 서울시 부시장
2018-07-24 15:03
"기업 실익되는 정책 개발하는 싱크탱크로 최선 다할 것"
해외건설협회 제18대 상임 회장에 이건기 전 서울시 부시장이 선출됐다.
해외건설협회는 24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 전 부시장을 제18대 상임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취임 수락사에서 “녹록지 않은 사업 환경 속에서 해외건설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협회가 정부와 민간, 산업과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양질의 정보와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지역별·국가별 진출 전략과 기업에 실익이 되는 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등 북방 경제권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설립된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에 민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라시아 공동번영을 위한 정책과 사업 발굴, 고위급 협의 채널 구축 등을 추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유가 여파로 중동 플랜트 발주가 급감하고 기 진출 시장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해외건설 수주 확대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도시개발과 주택 및 건축 분야에 전문적인 식견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 신임 회장이 협회를 맡게 돼 스마트시티 등 도시 수출과 북방경제권 인프라 건설시장 진출 확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