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KT ‘기가지니’로 기아차 스포티지 원격 제어한다
2018-07-24 14:02
양 사, 음성으로 차량 제어하는 ‘홈투카’ 서비스 론칭
시동, 문 잠금, 비상등 점멸, 충전, 온도조절 등 음성으로 제어
시동, 문 잠금, 비상등 점멸, 충전, 온도조절 등 음성으로 제어
SK텔레콤과 KT가 집안에서도 편리하게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할 수 있는 홈투카(Home2Ca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사의 홈투카는 각 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스피커와 현대‧기아자동차의 커넥티드카 기술이 접목한 서비스다. 현대자동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와 기아자동차 커넥티드카 서비스 ‘유보(UVO)’ 서비스가 SK텔레콤 누구(NUGU)와 KT 기가지니와 연동되는 식이다.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시동 온‧오프 △문열림‧잠금 △비상등 점멸 및 경적울림 △온도설정 △전기차 충전 시작‧중지 등의 제어가 가능하다.
양 사는 이번 홈투카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자동차까지로 저변을 넓힐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자문 업체 맥킨지는 오는 2030년에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 시장이 1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조영훈 SK텔레콤 홈사업유닛장은 “스마트홈이 자동차에도 적용돼 고객들에게 더 많은 편익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