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외교장관, 26일 전략대화 개최…양 장관 취임 후 첫 양자회담
2018-07-23 17:24
강경화 장관이 오는 26일 오전 서울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과 ‘제1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양 장관 취임 이후 첫 양자회담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23일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공식방문시 양국 정상간 설치에 합의했으며, 이번 마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출범할 예정"이라면서 "마스 장관은 3월 취임후 처음으로 아시아를 방문하며, 25일 일본을 거쳐 25~26일간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양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자 현안 외 지역정세 및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면서 "전략대화 주요 의제로는 △양국관계 및 경제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다자·글로벌 현안 △유럽 정세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가운데 독일, 영국, 프랑스와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